무대 이탈 후 여친과 뽀뽀한 사랑꾼 빅나티 결국엔...
2023-06-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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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도중 뛰쳐나가 여친과 뽀뽀한 빅나티
“경솔한 태도로 불편함 드려 진심으로 죄송”
공연 중 무대 뒤에서 여자친구와 스킨십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인 빅나티(본명 서동현)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빅나티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올랐다. 이날 빅나티는 '밴쿠버'를 부르던 중 돌연 무대에서 사라지더니 30초가량 흐른 뒤 돌아왔다.
관객들은 퍼포먼스의 일종으로 생각했지만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빅타니의 백스테이지 목격담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영상에는 빅나티가 무대 뒤에서 한 여성에게 입을 맞추고 볼을 만진 뒤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여성은 빅나티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이에 관객들을 기만하는 행동이라는 비판과 동시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빅나티는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팬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또한 공연을 보러와 주신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감사한 노력을 저의 너무도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간주 부분에서 치기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무대를 이탈하여 경솔한 무대 태도와 행동으로 불편함을 안겨드렸다"며 "이번 일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음악을 만들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고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명심하고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빅나티의 사과에도 대다수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했다. 결국 소속사 하이어뮤직도 공식입장을 통해 수습에 나섰다.
하이어뮤직 측은 "빅나티는 무대에서의 행동과 관련하여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유포된 글과 오해로 인해 팬분들께 상처가 되는 상황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추측성 유포 또한 자제 부탁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