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으로 재벌가 들어간 전 아나운서가 밝힌 '실제 재벌 생활'
2023-06-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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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문채원'이란 별명 가진 이향
대상그룹 일가에 시집 간 이향
재벌가 며느리가 실제 재벌가 생활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재벌가로 시집간 보급형 문채원, 아나운서 이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주인공은 전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향(34)이었다.

이향은 "왜 보급형 문채원이냐. 상암동 문채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재벌가 며느리'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반박하지 않았다.
이향은 2019년 6월 16일 6세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했고 같은 해 11월 2일 아들을 출산했다.

이향 남편은 임현홍 씨의 손자다. 임현홍 씨는 대상그룹 창업주 임대홍 전 회장의 여동생이자 창업 동지로 알려져 있다.
유튜브 영상에서 탁재훈이 "결혼을 일찍 했다. 왜 이렇게 일찍 했냐"고 묻자, 이향은 "소중한 생명이 생겼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향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저의 제일 친한 친구가 소개팅을 해줬다"며 "남편을 딱 처음 봤을 때 느꼈던 느낌이 '아 나 진짜 결혼 안 하길 잘했다'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나운서와 재벌의 만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탁재훈의 물음에 "그런 기회가 많은 것 같다. 그런 분들이 보통 먼저 연락을 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드라마 속 재벌이랑 실제 재벌이 많이 다르다"며 "오히려 되게 검소하고 로고 플레이를 거의 안 한다. 삶의 질, 예를 들어 먹는 것과 여가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향은 결혼 후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그만둔 것과 관련해선 "시댁에서 외압은 없었고 남편 병원이 부산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퇴사했다"고 설명했다.

이향은 명지대를 졸업하고 스포티비, KBS N 스포츠 등에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