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얼평?... (여자)아이들 슈화 출연한 '워크맨'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 나온 이유

2023-06-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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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슈화·유선호, 캐스팅 매니저로 나서다
일반인 외모 평가에 “보기 거북하다” 반응도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그룹 (여자)아이들 슈화와 배우 유선호가 캐스팅 매니저로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가까이서 접하지 못했던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과 동시에 일반인 외모 평가하는 모습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제 2의 (여자)아이들, 아이브, 뉴진스, NCT, 블랙핑크, 세븐틴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8일 업로드됐다.

이하 슈화, 유선호 / 이하 유튜브 워크맨
이하 슈화, 유선호 / 이하 유튜브 워크맨

영상에서 슈화는 "내가 회사(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서열 1위인 거 아시죠?"라며 연습생 동기인 유선호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먼저 두 사람은 SNS 캐스팅에 나섰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입개발팀 관계자는 "최대 2008년생까지 지원할 수 있고 아래로는 제한이 없다. 독기 있게 생기고, 날씬하고 예쁜 사람을 찾고 키 큰 친구들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화는 "내 위주로 찾아라. 슈화 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SNS를 둘러보던 유선호는 "얘는 누나랑 각도가 비슷하다. 포토샵도 아닌 것 같다"며 다이렉트메시지(DM)을 전송했다.

이후 연습생들 일지 확인, 연습실 탐방을 마친 두 사람은 본격 길거리 캐스팅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예쁘장하게 생기고 교복 입은 친구들에게 말을 걸어 보겠다. 자연스럽게 얼굴을 보고 아니면 그냥 지나가면 된다"며 "운 좋아야 한 명 찾을까 말까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둘러보던 이들은 "옆 모습 봤는데 살짝 아쉬웠다", "대놓고 보게 된다", "지나가면서 티 안 나게 슬쩍 보자" 등 대화를 나눴다.

결국 길거리 캐스팅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연습생 때는 신입개발팀이 무슨 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일이 되게 많고 쉽지 않더라. 나중에 더 예쁘고 재밌는 후배들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 달린 댓글
해당 영상에 달린 댓글

영상 공개 이후 "슈화 연습생 후배들 챙기는 모습 너무 대견하고 회사 욕 화끈하게 해서 재밌다", "두 사람 케미가 좋아서 재밌게 봤다", "캐스팅 매니저님 높은 안목으로 K팝 아이돌 미래 잘 부탁드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나가는 학생들 보면서 얼굴 아쉽다고 하는 거 진짜 보기 거북하다", "아무것도 모르고 걸어가는 학생들보고 이러는 게 맞나", "일반인 학생들한테 얼평이라니" 등의 지적도 나온다.

home 신아람 기자 aaa121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