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5년차, 월급 공개합니다” 따끈따끈한 올 6월 급여명세서
2023-06-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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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인력난 겪고 있는 조선업계
한 근로자의 월 급여 수령액을 보니...
조선소에서 5년을 일했다는 근로자의 급여가 눈길을 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네티즌 A씨가 “조선소 5년차 호구 월급 받았다”라는 제목으로 급여명세서를 올렸다.
급여명세서를 보면 2019년에 입사한 A씨는 기본급 216만 원, 시간외수당 144만 원, 연차수당 17만 원 가량에 각종 세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떼고 실수령액 330만 원을 받았다.

A씨는 연장 61.5시간, 휴일 72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나와있다. 시간외수당, 연차수당을 제외하면 200만 원 초반대의 급여다.
네티즌들은 노동 강도에 비해 너무 적은 급여라는 의견과 그래도 괜찮은 급여라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최근 조선업계는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부족한 조선업 생산직 인력은 1만 2872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도 국내 조선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매년 5000명씩의 외국인력을 신규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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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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