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출신' 에스파 윈터가 말한 서울말 특징, 경상도 사람들 반응 폭발 (영상)

2023-06-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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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윈터가 생각하는 '졸려'의 의미
“서울 말 친절하고 자상하게 느껴진다”

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윈터(본명 김민정)가 서울말 쓰는 사람들이 착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하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날 윈터는 "나는 (경남) 양산에서 올라왔다 보니까 서울말을 쓰면 친절하고 자상해 보인다"며 "홍삼 게임이란 게 있는데 양산에서는 '아싸 니 니'라고 한다. 연습생 때 멤버들이랑 홍삼게임을 했는데 카리나 언니가 '아싸 너 너'라고 하더라. 그게 너무 자상하고 착해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윈터는 "연습하다가 팔이 좀 아프더라. 병원에 갔더니 '어떻게 아파요?'라고 물어보셔서 '우리~하게 아파요'라고 했더니 모르시더라"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경남 마산 출신인 강호동을 제외한 '아는 형님' 멤버들은 "처음 들어봤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이에 윈터는 놀란 모습을 보였고, 마산 출신인 강호동은 "지나가다 무릎을 탁 맞았을 때 아픈 느낌"이라고 첨언했다.

또한 김희철이 "경상도에서는 '졸려'라고 하면 '뭔데?' 하더라"라고 하자, 윈터는 " 맞다. 잠 온다가 진짜 잠 온다는 느낌이고 졸려라고 하면 귀여운 척하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를 들은 카리나와 김희철 등은 "잠 온다가 더 귀여운 척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경상도 사람은 다 이해할 듯", "경상도 사람들은 졸려라는 말 안 쓰더라", "윈터 사투리 쓸 때마다 너무 귀엽다", "홍삼게임 완전 인정", "잠 온다랑 졸려로 이렇게 달라지다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네이버TV, JTBC '아는 형님'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