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에 마가 꼈나”… '블랙팬서2' 출연 배우, '성범죄' 논란 터졌다

2023-06-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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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2'에서 빌런으로 활약한 배우
SNS서 성범죄 피해 주장한 색소폰 연주자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에서 네이머를 연기한 멕시코 출신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가 성범죄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포스터.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 이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포스터.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 이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11일 'The Direct', 'Maxblizz' 등 외신은 "색소폰 연주자 A씨가 테노치 우에르타가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했으며 그가 속한 'Poder Prieto'라는 단체와 거리를 뒀다"고 보도했다.

또 A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단체에게 "팟캐스트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면서 테노치 우에르타의 폭로를 시작했다. 그는 "그들은 마블 영화의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나를 찾았다"며 "다른 여성도 이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다만 A씨가 테노치 우에르타에게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 정확하게 공개하지는 않았다.

테노치 우에르타는 '블랙팬서2'에서 탈노칸 국왕인 네이머 역을 연기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멕시코 사회에 퍼진 인종 차별 문제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사회 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다.

네이먼을 연기한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스틸컷
네이먼을 연기한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스틸컷

앞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에서 메인 빌런으로 활약했던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도 '여자친구 폭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MCU 출연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블에 마가 꼈나", "아직은 모른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네이머도 가면 어떡하냐" 등 반응을 남겼다.

'정복자 캉'을 연기한 조나단 메이저스(오른쪽).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스틸컷
'정복자 캉'을 연기한 조나단 메이저스(오른쪽).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스틸컷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포스터(왼쪽), 예고편 캡처(오른쪽)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유튜브 'MarvelKorea'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포스터(왼쪽), 예고편 캡처(오른쪽)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유튜브 'MarvelKorea'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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