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큰 상 기대된다"…첫 방송 후 좋은 반응 나오고 있는 새 예능

2023-06-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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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깜짝 놀라게 한 예능 장면
"오랜만에 진짜로 웃었다", "너무 재밌다"

기안84가 인도에 완벽 적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에서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인도 여행 떠난 기안84 / 이하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인도 여행 떠난 기안84 / 이하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집에서 출발한 지 17시간 만에 숙소에 도착한 기안84는 곧바로 음식점으로 향했다. 기안84는 손을 씻고 현지인들처럼 손으로 식사했다. 그는 주문한 음식을 손으로 먹으며 "인도구나 했다. 숟가락 달라고 하는 것도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아 그냥 먹었다"고 했다.

인도의 첫인상에 대해서는 "혼란스럽다. 굉장히 혼란스러운데 혼란 속에 어떤 질서가 있는 느낌이다. 다 살아가는 방식이 있나 보다. 살짝 맛만 봤다"고 말했다.

갠지스강을 찾은 기안84는 강물을 마시고 수영하는 등 인도와 하나가 됐다. 특히 기안84는 힌두교에서 신의 축복을 빌기 위해 이마에 찍는 표식인 티카를 받았다. 무려 8만원(5000루피)을 요구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들은 흥정해야 한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기안84는 태연하게 500루피를 건네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5000루피를 500루피로 오해한 것이다. 그러자 상대는 당황했고, 눈치를 보던 기안84는 1000루피로 상황을 해결했다.

이어 기안84는 보트 꾼들의 끈질긴 흥정으로 500루피를 내고 보트를 탔다. 가이드는 "깨끗한 물"이라고 했고, 기안84는 갠지스강물을 손에 담아 마셨다. 기안84는 "거절하기가 그렇더라. 그래서 먹었다. 하지만 신성한 것이니 내 안의 죄를 씻어 내려줬으면 좋겠다" 했다.

이후 갠지스강을 바라보던 기안84는 갑자기 신발을 벗고 강에 뛰어들었다. 기안84는 "인도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인도와 나는 쌤쌤"이라고 말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쏟아졌다. 전문 여행 유튜버들도 어려워하는 인도에 기안84가 완벽하게 적응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진짜로 웃었다", "진짜 너무 재밌었다", "연예대상 기대되네", "올해 본 프로 중의 제일 웃겼다", "연말에 큰 상 기대되네", "기안이 기안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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