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이적 임박…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글 하나가 주목받고 있다
2023-06-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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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행 보도 전 올라온 글
네티즌 의견 갈린 글 내용
이강인의 이적을 앞두고 디시인사이드 해외 축구 갤러리에 올라온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프랑스 다수 매체는 지난 13일 (이하 한국 시각) 이강인과 PSG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미 PSG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에 이어 PSG의 3번째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디시인사이드 해외 축구 갤러리에 올라온 한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12일 디시인사이드 해외 축구 갤러리에는 '답답해서 말해준다. 이강인 이적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꼬마 결렬됐다고 신난 거 보고 화나서 글 쓴다. 이강인이 직접 비교하다가 꼬마 깐 거다. 큰 거 온다. 4대 리그 아니다. PSG 지켜봐라. 메디컬 끝내고 입국했다. 성지글"이라는 글을 남겼다. 실제로 해당 글은 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가 이강인의 PSG행을 보도하기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게 갈렸다. 디시인사이드 해외 축구 갤러리에는 이런 부류의 예측 글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해축갤에 저런 글 수백 개 쌓여있다. 마음에 드는 걸로 나중에 발굴하면 된다", "저런 글 팀만 바꿔서 진짜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글 내용 중 이강인이 메디컬 테스트를 끝내고 입국했다는 말에 주목했다. 네티즌들은 "구단 찍어서 맞히는 건 그렇다 쳐도 메디컬 끝냈다는 건 그냥 지인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이강인 친구 아니냐", "메디컬 하고 입국한 걸 어떻게 아냐"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