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주이, 그룹 해체 후 털어놓은 '근황'… “매니저로도 일하고 있어”

그룹 모모랜드 출신 주이가 뜻밖의 근황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지난 7일 방송된 엠넷 ‘퀸덤 퍼즐’ 1화에서는 주이가 경연 참가자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이는 '단일 곡 뮤비 6억 뷰 주인공'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소개돼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모모랜드 히트곡 '뿜뿜'을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

소개와 함께 등장한 VCR에서 주이는 "단일곡 뮤비 6억 뷰 주인공은 저다"라며 밝은 얼굴로 인사했다. 그는 "'뿜뿜' 전성기 때는 1위 7관왕도 하고 그랬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모모랜드 그리고 현재는 홀로 서기 중이다. 멤버들과는 (그룹이 해체되며) 아쉽게 다들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이는 매니저 일까지 혼자 다 보고 있는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주이는 "(홀로 남게 되자) 그냥 다 걱정이었다"며 "일단 첫 번째로 주이님의 매니저는 바로 저다. 혼자 직접 운전을 해서 촬영 현장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주이는 무대 의상, 헤어, 메이크업을 다 갖춘 상태로 아반떼 차량을 직접 몰고 촬영 현장에 나타났다. 그는 "죄송하다. 제가 상암까지 갔다오는 바람에 늦었다"며 실수를 인정하며 초보 매니저임을 드러냈다.

주이가 속했던 그룹 모모랜드는 2016년 11월 가요계 데뷔했다. 주이는 활동 당시 그룹에서 메인 래퍼, 리드 보컬, 리드 댄서를 맡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팀과 자신을 많이 홍보했다.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내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무한도전'에 잠깐 출연한 것과 모 스파클링 음료 광고를 찍은 뒤 주이는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다만 모모랜드는 '뿜뿜' 이후 이렇다할 히트곡을 내지는 못했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모모랜드와 전속 계약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알렸다.

멤버들과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주이는 "정말 긴 고심 끝에 저희 모모랜드 6명은 각자 꿈을 향해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비록 6명이 흩어지지만 언제나 저희는 한 팀이고, 언제나 모모랜드 곁을 지켜준 팬들이 그랬듯이 저희도 항상 함께하겠다"는 글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남기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퀸덤 퍼즐'은 기존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와 여성 아티스트들을 각각 퍼즐처럼 맞춰 걸그룹 최강의 조합을 완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