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이…” '나혼산' 기안84 실언, 김연경 찐으로 정색

2023-06-17 10:33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16일 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 실언에 '갑분싸'된 상황

방송인 기안84가 배구선수 김연경을 향해 실언했다.

기안84. /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 /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김연경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혼산' 멤버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김연경을 열렬히 환영했다. 국내 복귀 후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MVP에 오른 김연경에게 "클래스는 영원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김연경이 정색했다.
김연경이 정색했다.

이때 기안84가 김연경을 보면서 "헤어스타일이 정대만 선수 같다"고 말을 건넸다. 갑작스러운 외모 평가가 '갑분싸'(갑자기 싸해진 분위기)를 유발했다.

김연경은 냉랭한 표정으로 "'슬램덩크' 정대만 선수 말하는 거냐"고 물은 뒤 "그러냐?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듣는다. 훅 들어오네"라며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정색하는 김연경에게 기안84는 분위기를 수습하려는 건지 "내가 수원 오빠 아닌가. 왜 이렇게 오랜만에 나왔나. 우리가 보고 싶지 않았나"라고 말을 이어갔다.

김연경이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연경이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연경은 "내 맘이다"라고 쌀쌀맞게 답했다. 그러자 코드 쿤스트는 "윤성빈 선수 때부터 보니까 (기안84가) 국대랑 안 맞는 것 같다"며 애써 상황을 수습했다.

한편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