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가 관심 멈춘 듯”… 제니 드라마 '디 아이돌', 또 논란 나왔다
2023-06-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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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데뷔작으로 주목받은 '디 아이돌'
외신, 연이은 흡연 장면 등장에 비판
HBO 오리지널 드라마 '디 아이돌'이 '흡연 유해성' 논란에 휘말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왜 TV 드라마에 담배가 돌아오게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로 '디 아이돌'의 줄담배 장면을 비판했다.
매체는 "'디 아이돌'에서 담배는 일종의 공동 주연 역할을 했다. 배우 릴리 로즈 뎁은 극 중 5분간 담배 3대를 연이어 피웠으며 아예 담배 한 갑을 다 피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거의 만화의 한 장면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넷플릭스 '퀸 겜빗'과 '엄브렐러 아카데미' 역시 에피소드마다 흡연 장면을 포함했다.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작 39편 중 28편이 어떤 방식으로든 흡연 장면을 등장시켰다. 영화에서 흡연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기 시작할 가능성이 2~3배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터무니없는 일이다. 제작자가 관심을 멈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디 아이돌'은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제니, 트로이 시반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공개 이후 수위 높은 장면들과 대사로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