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 전용 전기차 RZ와 5세대 RX 동시 출격...전동화 시대 잡으러 왔다
2023-06-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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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활용한 RZ450e 출시
5세대 맞이한 신형 RX, 3가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선보여
렉서스코리아가 5세대를 맞이한 준대형SUV '뉴 제너레이션RX'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순수 SUV '디 올 뉴 일렉트릭 RZ'를 21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렉서스코리아의 신차는 순수 전기차인 RZ와 세 가지 파워트레인이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인 RX로 렉서스다운 전동화를 보여준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수석 엔지니어로 RZ의 개발을 담당하다 렉서스 인터내셔널의 사장으로 취임한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이 방한해 브랜드의 글로벌 전동화 방향성과 비전을 설명하기도 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전동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다. 모빌리티 컴퍼니로 변화하고자 하는 브랜드 방향성에 발맞춰 한국 시장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렉서스는 전 세계 각국의 인프라, 에너지 상황 및 고객의 사용 패턴을 고려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및 수소차(FCEV)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 3월 일본 아이치현 소재의 '토요타 테크니컬 센터 시모야마'를 새로운 거점으로 오픈해 전 세계의 다양한 도로를 재현한 테스트 코스를 갖추는 한편, 차량의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기술 및 기획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집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1.4kWh의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그동안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하며 축적된 노하우가 적용된 저손실 기술과 실리콘 카바이드 인터버 채택 등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77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상황에 맞게 DC콤보 방식의 급속과 AC단상의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150kW 기준으로 상온에서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30분 소요된다.
전장, 전폭 등 차체 크기는 BMW iX3와 유사하다. 전장은 ix3에 비해 70mm가 길지만 전고는 35mm가 낮다. 전폭은 5mm 차이로 근소한 편이다. 국산 전기차인 GV60이나 아이오닉5에 비해서 전장과 전폭, 전고 모두 큰 편이지만 휠베이스는 50mm~150mm 정도 짧다.
RZ 450e는 수프림과 럭셔리 총 두 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UX 300e와 마찬가지로 '오토 케어 리스'를 통해 판매된다. 10년 20만km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연장 보증과 3년 3만km의 무상 수리 쿠폰, 차량 정기점검 시 픽업과 딜리버리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는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멤버십'을 통해 100만 원 상당의 충전포인트를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수프림 기준 8,480만 원, 럭셔리는 9,250만 원으로 국고 보조금 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5ℓ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은 E-Four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며 2.4ℓ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RX 500h의 경우에는 약 76W의 고출력 모터가 탑재된 이액슬(e-Axle)을 후륜에 배치해 퍼포먼스를 더욱 강조했다. 전후륜의 토크를 100:0에서 20:80까지 정밀하게 제어가 가능하며,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DRS)이라는 이름의 후륜조향을 채택해 회전 반경을 줄이고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뉴 제너레이션 RX'는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특별 변동 금리형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구입이 가능하다. 기준 금리가 계약 당시보다 인하될 경우 그 폭만큼 신차 구매 할부 금리가 줄어드는 변동 금리형 할부 금융 프로그램으로 신차 고객의 이자 부담을 낮춰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450h+ 구매 고객에게는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멤버십'을 통해 50만 원 상당의 충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차량의 가격은 ▲RX 350h 9740만 원 ▲RX 450h+ 1억 850만 원 ▲RX 500h F 퍼포먼스 1억 156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