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있는 사람이 맥주 마실 때...” 엄지윤이 밝힌 남자 취향, 일동 경악했다

2023-06-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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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털을 못 밀게 하는 남자친구를 둔 사연
가슴 수술 후 겨드랑이털이 자라지 않는 풍자...

풍자가 가슴 수술 후 겨드랑이털이 자라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또 엄지윤은 콧수염이 있는 남자가 좋다고 취향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에는 겨드랑이털을 못 밀게 하는 남자친구를 둔 A씨의 고민이 전해졌다.

엄지윤이 독특한 취향을 고백했다. / 이하 STUDIO X+U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엄지윤이 독특한 취향을 고백했다. / 이하 STUDIO X+U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A씨는 “1년 6개월 정도 만난 남친이 나를 너무 사랑해 준다. 내추럴한 내 모습 자체를 정말 좋아해준다. 화장하지 않은 민낯, 네일아트 안 한 손톱, 고데기를 안 하는 머리 등 게다가 겨드랑이털까지 좋아해 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 겨드랑이를 들더니 털을 보고 너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제발 나에게 밀지 말아 달라고 하더라. 아침에 침대에 누워있는데 들어와서 겨드랑이를 들어보더니 또 계속 쳐다보고 좋다고 말한다. 취향이 정말 특이하다. '변태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한혜진, 랄랄, 엄지윤은 "만날 수 있다. 오히려 편하다. 그 남자가 이상형이라면 겨드랑이털이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했다.

과거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한 풍자
과거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한 풍자

하지만 풍자는 "나도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이건 너무 강압적인 느낌이 든다. 게다가 나는 겨드랑이털이 안 난다. 가슴 수술을 했는데 겨드랑이 부분을 절개했다. 이후 털이 안 난다"고 설명했다.

털에 대한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자 한혜진과 랄랄은 "나는 그런 게 있다. 콧수염은 용납 못 한다. 얼굴 볼 때 콧수염밖에 안 보인다. 나한테 너무 강렬한 존재다"라고 일치한 생각을 보였다.

하지만 엄지윤은 "난 덥수룩한 수염을 좋아한다. 난 수염 있는 게 섹시해 보이고 마초처럼 보이더라. 수염 있는 사람이 맥주 마실 때 털에 묻으면 그걸 빨고 싶다"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 풍자는 "어느 날 남자친구가 수염을 그리고 싶다고 해서 허락해 줬다. 그런데 과자를 먹는데 가루가 수염이 다 묻더라. 그 모습을 보고 난 빨고 싶은 게 아니라 치고 싶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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