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제니 첫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 제대로 굴욕 당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한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이 조기 종영의 굴욕을 당했다.

27일(한국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은 당초 6부작으로 시즌 1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다음 달 2일 방송되는 5화를 끝으로 조기 종영된다. 이유는 시청률 하락으로 추정된다.

릴리 로즈 뎁, 더 위켄드 주연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은 미국 LA를 배경으로 인기 아이돌 스타 조셀린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릴리 로즈 뎁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 충격으로 투어를 취소했다가 다시 복귀를 준비하는 팝스타 조셀린을, 더 위켄드는 조셀린의 앨범 작업을 돕는 테드 로스를 연기했다.

‘디 아이돌’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제니는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에서 조셀린이 슬럼프를 겪자 조셀린의 노래로 대신 데뷔를 노리는 다이앤을 연기했다.

‘디 아이돌’은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1,2회를 선공개했다. 공개 직후 선정적인 이야기로 논란을 빚었다.

‘디 아이돌’ 선정성 논란과 별개로 제니의 연기력은 호평을 받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제니는 자신의 높아진 명성과 관심을 활용해 다양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제 제니는 '디 아이돌' 이후 어떤 길을 택할지 결정하면 된다.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