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 부족해 시작했는데... '830만 유튜버' 쯔양이 직접 밝힌 한 달 수입 수준

2023-06-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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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 한 달 수입 공개
“27살 또래 연봉정도, 기부로 보답”

먹방 유튜버 쯔양이 한 달 수입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쯔양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 쯔양 / 이하 쯔양 인스타그램
이하 쯔양 / 이하 쯔양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 833만을 보유한 쯔양은 먹방 분야에서 가장 핫한 크리에이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앉은 자리에서 라면 20봉은 기본, 곱창 16m를 거뜬하게 해치우는 것도 모자라 후식까지 먹는 클래스가 다른 먹방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쯔양은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가 모였다. 계속 늘고 있는데 과분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쯔양의 먹방 시작 계기는 부족한 식비를 벌기 위해서였다. 쯔양의 한 끼 식사량은 일반인보다 약 4배 이상인 회전 초밥 100접시 이상, 방어는 10kg, 소곱창 40인분, 소고기 20인분 정도였기 때문.

쯔양은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 식비가 부족했다. 생활비가 모자랄 정도로 많이 나가다 보니 주변에서 먹방을 해보라고 권유했다. 하루에 1만 원만 벌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식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쯔양 먹방은 현재 글로벌 규모로 성장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만큼 수입도 어마어마했다.

쯔양은 "또래 직장생활 하는 친구들에 비하면 큰돈을 벌고 있다. 먹고 싶은 것을 원 없이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기가 "27세 또래의 1년 치 연봉 정도는 매월 벌지 않을까 싶다"고 궁금해하자 쯔양은 "다 다르겠지만 그 정도 된다"고 솔직하게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동시에 고충도 있다는 그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좀 더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행동도 조심스러워지는 것이 있다. 육체적 스트레스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다"며 "열심히 만든 콘텐츠를 폄하하는 분들 때문에 상처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엔 큰돈을 보면서 낯설기도 했다. 이제 다 같이 잘 먹고 잘살자는 모토를 가지게 됐다"며 "부족한 부분에 비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의미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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