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보면 잠 절대 못 잔다” '악귀'보다 무서운 한국 드라마X영화 BEST 8

2023-06-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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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로 화제되고 있는 공포물
'방법', '손 더 게스트', '곡성' 등

김은희 작가 복귀작인 SBS 드라마 ‘악귀’가 방송 초반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악귀’만큼 귀신을 소재로 흥미롭게 만들어진 한국 드라마, 영화들을 정리했다.

SBS 드라마 '악귀'
SBS 드라마 '악귀'

1. 손 the guest

OCN '손 the guest' 공식 포스터
OCN '손 the guest' 공식 포스터

'손 the guest(이하 손 더 게스트)’는 2018년 방송된 OCN 드라마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 윤화평 역은 배우 김동욱, 악령을 쫓는 구마사제 최윤 역은 배우 김재욱, 악령의 존재를 믿지 않는 형사 강길영 역은 배우 정은채가 연기했다.

2. 방법

tvN '방법'
tvN '방법'

2020년 방송된 tvN 드라마 ‘방법’은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 능력을 갖춘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국내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당의 딸로 태어나 저주의 능력을 갖춘 ‘방법사’ 백소진 역은 배우 정지소, 국내 IT 대기업 회장이자 악귀에 몸을 뺏긴 진종현 역은 배우 성동일, 백소진과 힘을 합쳐 IT 대기업의 비리를 파헤치는 기자 임진희 역은 배우 엄지원, 강한 신기로 진종현을 도와주는 무당 진경 역은 배우 조민수가 맡았다.

3. 괴이

티빙 '괴이' 공식 포스터
티빙 '괴이' 공식 포스터

2022년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 ‘귀불'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저주받은 불상 ‘귀불’을 조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 역은 배우 구교환, 정기훈의 부인이자 고대 문양 해독가인 이수진 역은 배우 신현빈이 열연했다.

4. 프리스트

박용우, 정유미, 연우진 / 유튜브 'OCN'
박용우, 정유미, 연우진 / 유튜브 'OCN'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방송된 OCN 드라마 ‘프리스트’는 남부가톨릭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초현실적인 현상들 속에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구마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구마 사제 오수민 역은 배우 연우진, 오수민과 힘을 합쳐 악마에 빙의된 환자를 살리려는 의사 함은호 역은 배우 정유미, 오수민의 스승 문기선 역은 배우 박용우가 연기했다.

5. 곡성

영화 '곡성' 스틸컷
영화 '곡성' 스틸컷

2016년 개봉한 나홍진 감독 영화 ‘곡성’은 한 농촌 마을에 외지인이 나타난 뒤 연이어 발생한 괴이한 살인 사건을 다룬다. 무속신앙과 좀비가 등장하며, 충격적인 영상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등이 출연한 ‘곡성’은 개봉 후 국내에서 687만 관객이 관람했으며 나홍진 감독은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6. 알 포인트

영화 '알 포인트' / JTBC '방구석 1열'
영화 '알 포인트' / JTBC '방구석 1열'

2004년 개봉한 공수창 감독 영화 ‘알 포인트’는 1972년 베트남 전쟁 막바지 6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우들. 그들이 보낸 무전에 생사 확인을 위해 파견된 9명의 수색대원이 폐건물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알 포인트’는 개봉 당시 약 1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2005년 ‘제2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동상을 받았다.

7. 기담

영화 '기담' 스틸컷
영화 '기담' 스틸컷

2007년 개봉한 영화 ‘기담’은 일제강점기 시대, 안생병원이라는 공통된 배경으로 3가지의 에피소드가 얽혀있는 공포영화다.

배우 진구, 이동규, 김태우, 박지아 등이 출연했으며 국내 호러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숨겨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마니아들이 손꼽는 장면은 배우 박지아가 출연한 두 번째 에피소드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일가족이 몰살당한 사고에서 외상 하나 없이 살아남은 후 실어증에 걸린 소녀 '아사코' 이야기를 그린다. 박지아는 ‘아사코’의 엄마 역을 연기했다.

8. 장화, 홍련

임수정, 문근영 / 영화 '장화, 홍련' 스틸컷
임수정, 문근영 / 영화 '장화, 홍련' 스틸컷

2003년 개봉한 김지운 감독 영화 ‘장화, 홍련’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계모(염정아)와 두 딸(임수정, 문근영) 사이의 갈등과 대립을 한국식 정서로 표현한 가족 괴담 영화다. 개봉 당시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장화, 홍련’의 기록은 영화 ‘곡성’이 나오기 전까지 11년 동안 공포영화 관객 수 1위를 지켰다.

‘장화, 홍련’은 2003년 ‘제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주연 배우 임수정은 ‘제24회 청룡영화상’,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제2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