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딸 경우 포상금 확정됐습니다, 액수가...

2023-06-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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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이 아시안게임 맞아 포상금 걸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남녀부 각각 1억 원 지급

한국배구연맹(배구연맹)이 배구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불가리아의 경기에서 1대 3으로 패배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불가리아의 경기에서 1대 3으로 패배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배구연맹은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 및 국제대회 상위 입상을 통한 2023~24 V리그 흥행 도모를 위해 2023년 국가대표 지원 및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화폐 관련 사진 / Pisit.Sj-Shutterstock.com
화폐 관련 사진 / Pisit.Sj-Shutterstock.com

지원금은 총 5억 원으로 감독 전임제, 코칭스태프 지원, 훈련지원 및 트레이너, 전력 분석관 등 지원인력 강화, 선수단 수당 등 전반적인 국가대표팀 운영비로 사용된다.

또 배구연맹은 오는 9월 23일 개막하는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남녀부 각각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신임 경기운영본부장(본부장)으로 김세진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전격 선임했다.

김세진 본부장 / 뉴스1
김세진 본부장 / 뉴스1

본부장은 V-리그 경기 운영을 총괄하는 경기운영본부의 장이다. 기존의 경기운영위원회를 경기운영본부로 격상하고 권한과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 경기운영본부는 산하에 경기운영실과 심판실을 둬 경기 운영 업무를 총괄한다. 본부장은 조직 운영의 극대화를 위해 기술위원회뿐 아니라 구단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이사회에 의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본부장 임기는 1년이며, 총재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1년씩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할 수 있다.

김세진 본부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여 1995년~2006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1997년~2002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3년~2019년까지 OK저축은행 감독을 지내며 2014-2015, 2015-2016 두 시즌 V-리그 우승을 일궈내었고 지난 시즌에는 KBSN스포츠 해설위원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불가리아의 경기에서 1대 3으로 패배한 후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불가리아의 경기에서 1대 3으로 패배한 후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 뉴스1

한편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7일 서수원 칠보 체육관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2023 수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18-25 26-24 15-25)으로 패했다.

앞선 1~2주 차 경기에서 8연패를 당한 대표팀은 9연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연패까지 더하면 VNL에서만 무려 21연패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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