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딸 느낌...'킹더랜드' 준호 누나 역할 맡은 배우 정체 (+원래 직업)

2023-06-28 16:10

add remove print link

JTBC 드라마 '킹더랜드' 준호 누나 구화란 역
뮤지컬배우 김선영, 드라마 첫 진출·연기 호평

뮤지컬배우 김선영이 JTBC 토일극 '킹더랜드'로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킹더랜드'에서 김선영은 킹그룹의 장녀이자 원의 이복 누나 '구화란' 역할로 첫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하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구화란 역을 맡은 김선영 / 이하 JTBC 제공
이하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구화란 역을 맡은 김선영 / 이하 JTBC 제공

김선영이 맡은 구화란은 "매출이 왕이다"는 경영 철학을 가진 인물이다. 구화란은 자신의 친엄마가 죽고 새엄마가 들어와 동생 원이를 낳자 위기의식을 갖게 되면서 동생을 향한 애증의 감정을 품는 복합적인 감정을 지닌 캐릭터다.

'킹더랜드' 속 김선영은 동생 원을 향해 증오의 감정을 내뿜지만 회사를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진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삼성가 딸 느낌 난다", "누구인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엄청 유명한 배우였다", "고급스럽게 생겼다", "뭔가 압도하는 느낌이 있다" 등 김선영이 맡은 구화란 역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선영은 1974년생으로 올해 만 49세를 맞이했다. 그는 뮤지컬배우로 1999년 뮤지컬 '페임'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4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부터 루시 역할을 맡으며 조승우, 류정한 등 당대 최고 뮤지컬 남자 배우들과 함께 호흡했다.

또 뮤지컬 '미스 사이공', '에비타', '맨 오브 라만차', '엘리자벳', '위키드', '레베카'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창작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에 차지연과 함께 출연했다. 김선영은 공연 도중 더블 캐스팅된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판정을 받자 40회에 가까운 공연을 원캐스트로 소화해 뮤지컬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위키드'에 출연한 김선영 / 설앤컴퍼니 제공
뮤지컬 '위키드'에 출연한 김선영 / 설앤컴퍼니 제공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한 김선영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한 김선영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선영 / MBC 제공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선영 / MBC 제공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