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이거 보러 왔냐...” 누리꾼들 반응 터지게 한 '부모님 여행 10계명' (영상)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인 요즘 온라인상에 올라온 영상 하나가 주목받고 있다.

구독자 수 약 25만 명을 보유한 틱톡커 '탕후루언니'는 '부모님 여행 10계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26일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틱톡커는 엄마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공항에서 10가지 금지 사항을 외쳤다.

틱톡커가 영상에서 밝힌 금지사항은 "아직 멀었냐 ", "음식이 달다", "음식이 짜다", "겨우 이거 보러 왔냐", "조식 이게 다냐", "돈 아깝다", "이 돈이면 집에서 해 먹는 게 낫다", "이거 무슨 맛으로 먹냐", "이거 한국 돈으로 얼마냐", "물이 제일 맛있다" 등의 내용이다.

특히 틱톡커의 엄마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냐"라고 말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33만 회를 넘었고 '좋아요'도 24만 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번에 엄마랑 제주도 가기로 했는데 나도 공항에서 선서하고 가자고 해야겠다", "우리 엄마 단골 멘트다", "진짜 웃기다. 이것도 추가해야 한다. 여기보다 한국 어디가 더 낫다 금지", "진짜 엄마들 다 똑같구나", "딸도 너무 귀엽다. 선서로 시키다니", "부모님과 여행 갈 때 써먹어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HR 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성인 835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여름에 어떤 계획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91명(43.5%)은 '해외여행'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2위는 국내 여행(30.9%), 3위는 호캉스(14.5%)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