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심각한 상황” 황민현 측, 갑자기 팬 커뮤니티에 긴급 공지글 올렸다

2023-06-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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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황민현 소속사,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공지 올려
“이같은 행위 반복될 경우, 팬클럽 가입 자격 및 혜택 박탈할 것”

가수 겸 배우 황민현 측이 비공개 스케줄 일정을 노출하거나 현장에 무단 방문하는 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황민현 / 뉴스1
황민현 / 뉴스1

황민현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9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공지 글을 게시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티스트의 비공개 스케줄(드라마 촬영 현장 등)에 무단으로 방문해 현장 운영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가 심해지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허가되지 않은 촬영장의 방문은 촬영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무단 촬영 영상 및 사진이 SNS에 업로드되고 있다. 또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드라마에도 피해를 주는 일이 반복되는 중"이라며 악성 팬들 때문에 스케줄에 지장이 생기고 있음을 밝혔다.

소속사는 "건전한 팬 문화 형성과 아티스트의 안전 및 권리 보호를 위해 공식적으로 안내된 황민현의 스케줄 외 비공식 스케줄 장소에 방문하여 상주 및 촬영하는 행위를 삼가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이와 같은 행위가 반복될 경우, 사전 경고 없이 황민현 글로벌 팬클럽 가입 자격 및 혜택이 제한 또는 박탈될 수 있다"며 "별도 안내 없이도 공식 스케줄의 입장 및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황민현 / 뉴스1
황민현 / 뉴스1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앞으로도 건전한 팬 문화 형성과 아티스트 권리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황민현은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한 후 2017년 그룹 '워너원' 멤버로도 활동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출연 등 무대를 비롯해 매체 연기,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뽐내고 있다.

황민현은 tvN 새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