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탑을 꽂았다고?…'오징어게임2' 캐스팅 관여 의혹 불거진 이정재, 입장 밝혔다

2023-06-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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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탑 캐스팅 관여 의혹 불거진 이정재
소속사 통해 입장 밝혀...“사실이 아니다”

빅뱅 출신 탑(최승현)의 '오징어게임 2' 캐스팅 관여 의혹이 불거진 배우 이정재가 단호히 선을 그었다.

배우 이정재 / 이정재 인스타그램
배우 이정재 / 이정재 인스타그램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캐스팅 관여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날 소속사는 "이정재 배우의 '오징어게임 2' 캐스팅 관련 보도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밝힌다"라며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게임 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며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게임 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오징어게임' 시즌 1 주역인 이정재 / 넷플릭스 코리아
'오징어게임' 시즌 1 주역인 이정재 / 넷플릭스 코리아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에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게임 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연예 매체는 탑과 연예계 소문난 형 동생 사이인 이정재가 그의 '오징어게임 2' 합류에 입김을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빅뱅 출신 탑 / 탑 인스타그램
빅뱅 출신 탑 / 탑 인스타그램

이 매체는 '오징어게임'으로 9억 달러(한화 약 1조 2400억 원)를 벌어들인 넷플릭스가 이정재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으며,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2' 출연료로 회당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1700만 원)를 불렀다고 말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날 '오징어게임 2' 출연진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탑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발표된 '오징어게임 2' 새 출연자 라인업. 탑(최승현), 원지안, 강애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박규영, 이진욱.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29일 발표된 '오징어게임 2' 새 출연자 라인업. 탑(최승현), 원지안, 강애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박규영, 이진욱.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오징어게임 2'에는 시즌 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원지안,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노재원, 탑 등이 출연한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