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케인 다 떠나면…” 현지 팬들이 지목한 토트넘 '캡틴' 1순위

2023-07-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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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떠날 가능성 있는 토트넘 현 주장단
스퍼스웹, 차기 주장으로 손흥민 언급

토트넘 홋스퍼 주장과 부주장을 맡고 있는 위고 요리스(로리스)와 해리 케인이 이적설에 휩싸이면서 새로운 주장 후보로 손흥민이 언급됐다.

(왼쪽부터) 손흥민, 호이비에르, 다이어 / 손흥민, 호이비에르, 다이어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손흥민, 호이비에르, 다이어 / 손흥민, 호이비에르, 다이어 인스타그램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일(이하 한국 시각) '해리 케인이 올여름 팀을 떠날 경우 주장이 될 수 있는 선수 5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과 부주장을 맡고 있는 요리스(왼쪽)과 케인(오른쪽) / 뉴스1, 케인 인스타그램
현재 토트넘의 주장과 부주장을 맡고 있는 요리스(왼쪽)과 케인(오른쪽) / 뉴스1, 케인 인스타그램

스퍼스웹은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지만 이번 여름에 우리의 스타 플레이어 해리 케인을 잃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 같다"며 "요리스 역시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요리스의 부재로 케인이 새로운 클럽 주장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지만 케인도 떠나면 어떻게 될까"라며 요리스와 해리 케인의 이적설을 언급했다.

스퍼스웹이 가정 먼저 언급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지난 시즌 폼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손흥민은 틀림없이 토트넘 스쿼드에서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선수다"라며 토트넘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엔 손흥민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그는 팀에서 가장 오래된 선수 중 한 명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도 맡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경험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 / 뉴스1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 / 뉴스1

토트넘의 주급 체계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손흥민은 해리 케인 다음으로 토트넘에서 많은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팀 내 입지도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 이외에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가 주장 후보군으로 언급됐다.

다만 에릭 다이어는 지난 시즌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며, 손흥민과 함께 유력한 주장 후보로 꼽히는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토트넘 유스 출신인 올리버 스킵이 주장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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