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김종민, 과거 공개열애했던 전 연인 현영 언급했다
2023-07-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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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김종민-현영 과거 열애 간접 언급
김종민 “상처받을까 봐 포기 빠른 스타일”
나영석PD가 가수 김종민과 방송인 현영과의 과거 열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아는 동생이랑 또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 속 나영석PD는 "우리끼리 맨날 하는 얘기가 있다. 종민이가 지금까지 20년 했는데 앞으로 40년 더 할 거 같다고 한다. 재능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꾸준하게 계속 오래 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민은 "오래 하는 게 꿈이다"라며 웃어 보였고, 나영석PD는 "옛날부터 그랬다. 엄청난 스타가 되고 싶어 하지도 않고"라고 칭찬했다.
김종민은 "아니다. (스타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나영석PD는 "요즘 섭외 많이 들어오냐. 돈 많이 벌었냐"며 근황을 물었다.
김종민은 "형보다 많이 못 벌었다. 재테크는 얼마 전까지 주식에 투자했는데 폭락하더라. 깜짝 놀랐다. 내가 부동산을 안 한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며 "아직 집도 못샀다. (돈이)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내가 관리를 안 하니까. 가게도 했었는데 사기당한 것도 몇 개 있다"고 털어놨다.

2003년 인기를 끌었던 연애 예능프로그램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서 김종민과 함께했던 이우정 작가는 "김종민을 너무 예전부터 봐서 나한텐 연예인 같으면서도 안 같다"며 "'산장미팅' 때도 잘 나가는 연예인이었다. 연애 프로그램에 최적화돼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나영석PD가 "솔직히 그런 미팅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한 번도 가슴이 뛴 적이 없냐"고 묻자, 김종민은 "많죠"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우정 작가는 "아니다. 종민이는 간격 유지해"라고 말했고 나영석PD는 "(간격 유지) 하지만 뛸 땐 또 엄청 뛰어"라고 반박했다.
김종민은 "난리 났네. 난 가만있는데 둘이 그러냐"며 "솔직하게 간격을 유지한 게 아니라 포기가 빠르다. 그냥 바로 빼는 스타일. 상처받으면 안 되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우정 작가가 "종민이 마음을 안 열잖아. 마음 여는 거 누나가 한 번 봤는데"라고 김종민의 과거 열애를 소환하자 나영석PD는 "종민이가 한번 열면 활짝 여는 스타일이다. 지금도 안 열었다기보다는 지레 겁먹고 닫았던 거다. 그때는 용기를 낸 거다"라고 공감했다.
김종민은 현영과 2006년 KBS2 '해피선데이-여걸식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08년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1년 만인 2009년 결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