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 추가 미담 공개된 이천수, 박수 쏟아졌다
2023-07-05 20:43
add remove print link
이천수 아내가 추가로 공개한 미담
“여자 화장실 몰카범 뛰어가서 잡았다...”
1km를 달려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이천수가 과거에도 몰카범을 잡았던 사실이 추가 공개돼 이목이 쏠렸다.

이천수 아내이자 모델인 심하은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미담을 공유했다.
심하은은 "어제 팝업 행사하고 들어오는 남편이 오자마자 기절해서 잤다"라며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전화가 오고, 기사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몇 년 전에도 여자 화장실 몰카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이천수가) 뛰어가서 잡았었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심하은은 "이것 또한 그때는 자녀들이 어려서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 공개를 안 했다"라며 "지금 같이 한번 얘기해 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칭찬해 이천수. 남편 자랑 맞습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심하은 인스타그램에 "대단하다. 괜히 국가대표가 아니다. 그래도 몸조심하세요", "이런 건 진짜 자랑해야지", "정의의 사나이", "정말 아무나 못 하는 건데 대단해요", "선수 시절 주력이 어디 안 가네요"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천수는 지난 4일 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이천수는 '저 사람 좀 잡아달라' 간곡하게 부탁하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목격, 즉시 차량에서 내려 1km가량을 전력 질주해 범인을 붙잡았다.
이후 그는 소속사를 통해 "당연한 일이기에 본능적으로 했다. 그 상황에서는 누구든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쑥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