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 추가 미담 공개된 이천수, 박수 쏟아졌다

2023-07-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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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아내가 추가로 공개한 미담
“여자 화장실 몰카범 뛰어가서 잡았다...”

1km를 달려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이천수가 과거에도 몰카범을 잡았던 사실이 추가 공개돼 이목이 쏠렸다.

전 축구선수 이천수 / 이천수 인스타그램
전 축구선수 이천수 / 이천수 인스타그램

이천수 아내이자 모델인 심하은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미담을 공유했다.

심하은은 "어제 팝업 행사하고 들어오는 남편이 오자마자 기절해서 잤다"라며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전화가 오고, 기사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천수와 그의 아내 심하은 / 심하은 인스타그램
이천수와 그의 아내 심하은 / 심하은 인스타그램

이어 "사실 몇 년 전에도 여자 화장실 몰카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이천수가) 뛰어가서 잡았었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심하은은 "이것 또한 그때는 자녀들이 어려서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 공개를 안 했다"라며 "지금 같이 한번 얘기해 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칭찬해 이천수. 남편 자랑 맞습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천수가 2019년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의 경기를 보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이하 뉴스 1
이천수가 2019년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의 경기를 보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이하 뉴스 1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심하은 인스타그램에 "대단하다. 괜히 국가대표가 아니다. 그래도 몸조심하세요", "이런 건 진짜 자랑해야지", "정의의 사나이", "정말 아무나 못 하는 건데 대단해요", "선수 시절 주력이 어디 안 가네요"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천수는 지난 4일 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큰 관심을 모았다.

이천수가 2021년 SBS '골때리는 그녀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천수가 2021년 SBS '골때리는 그녀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당시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이천수는 '저 사람 좀 잡아달라' 간곡하게 부탁하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목격, 즉시 차량에서 내려 1km가량을 전력 질주해 범인을 붙잡았다.

이후 그는 소속사를 통해 "당연한 일이기에 본능적으로 했다. 그 상황에서는 누구든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쑥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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