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은퇴한 로다주, 마블 복귀설 불 지피는 목격담 나왔다

2023-07-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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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신작 영화 촬영장에서 목격담 전해진 로다주
보안요원 “당시 배우들은 슈퍼카를 운전하고 있었다”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로 활약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작품 촬영장에서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019년 영화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뉴스1
2019년 영화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뉴스1

CBR 등 외신은 최근 "영화 보안요원 A씨에 따르면 로다주가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촬영장에 방문했다. 당시 배우들은 (촬영장에서) 모든 종류의 슈퍼카를 운전하고 있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에 로다주의 목격담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로다주가 다시 아이언맨을 맡을 확률은 희박하지만 MCU는 최근 멀티버스(다중 우주)에 대한 이야기 담고 있기 때문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혹은 회상 장면을 촬영한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왼쪽)와 '마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스탠 리(오른쪽)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왼쪽)와 '마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스탠 리(오른쪽)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앞서 로다주의 마블 복귀설은 꾸준히 언급됐다. 로다주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를 끝으로 마블을 떠났다. 그러나 여전히 마블 팬들은 로다주의 아이언맨을 잊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2대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아이언하트(리리 윌리엄스)가 공개됐지만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는 부족했다. 같은 해 12월 로다주가 '어벤져스' 6편 출연을 결정했으며 이미 계약을 완료했다는 루머까지 나욌다.

이에 마블 스튜디오 임원인 스티븐 브루사드는 지난 2월 "마블 스토리 텔링이 시작한 지 10년이 넘는 지금 로다주의 복귀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다. 새로운 세대가 선두에 서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로다주의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다.

한편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는 할리우드 원로 배우 해리슨 포드가 빌런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슨 포드는 헐크의 숙적인 '썬더볼트 장군'으로 팬들 찾을 예정이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