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 돌아간다... 현 시각 '폭발물 테러 협박' 터진 행사장 (사진)

중국 호요버스 게임 '원신' 행사장에서 폭발물 테러가 예고됐다. 이에 관람객은 긴급 대피 소동을 벌였다.

앞서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원신 2023 여름 축제' 행사가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22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원신 여름 축제 토요일 폭탄 설치했다"며 "시간 되면 터질 거다. 기대하시라"고 테러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압력밥솥 폭탄'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압력밥솥 폭탄은 디지털시계 또는 핸드폰을 이용해 만든 뇌관과 못, 금속, 베어링 등 파편을 넣어 만드는 것으로 보기와 달리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또 그는 '원신 2023 여름 축제'가 진행 중인 현장 사진을 함께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행사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현장 관람객과 관람을 위해 대기 중이던 인원을 즉시 대피시켰으며 야외 부스와 푸드트럭 등 관계자들도 철수시켰다.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한 모습, 실내에서 폭탄을 수색 중인 모습, 여기에 더해 경찰특공대까지 출동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결국 '원신' 공식 사이트는 " 금일 행사장 내에 폭발물 설치가 되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안전을 위해 행사를 급히 중단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께 해당 내용을 조사 중에 있다"고 알렸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하기 위해 현재 실내에 계시는 관객들과 외부 행사장에 계시는 관객들은 안전하게 대피한 상황"이라며 "즐거운 축제 관람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행사 재개 및 새로운 소식은 추후 공지를 통해 빠르게 안내드리겠다"고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