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에서 시동 거는 법...” 자동차의 숨겨진 꿀기능 5개

2023-07-26 14:43

add remove print link

운전자 편의 위한 다양한 기능들
잘 알려지지 않은 차량 이용 꿀팁

자동차에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 주행을 돕는 각종 편의 사양이 탑재돼 있다. 운전에 능숙한 이들도 모를 법한 '숨겨진 기능'들도 적잖은데 그중 몇 가지를 추려봤다. 다만 차종이나 옵션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차량 내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asel Al seoufi-Shutterstock.com
차량 내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asel Al seoufi-Shutterstock.com

브레이크 밟지 않고 시동 걸기

최신 차량 대부분에는 스마트키와 시동 버튼이 적용됐다.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 시스템으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채 버튼만 누르면 안전상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브레이크 조작 없이 간편하게 시동을 거는 뜻밖의 방법이 있다. 시동 버튼을 한 번 누른 뒤, 다시 10초가량 길게 눌러주면 시동이 걸린다. 조수석에서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어야 할 때 유용하다.

스마트키 방전 시 시동 걸기

차로 이동해야 하는데 스마트키가 갑작스럽게 방전됐다면? 이제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키 배터리가 방전됐을 경우에 스마트키 윗부분으로 시동 버튼을 누르면 시동을 걸 수 있다. 그런 다음 지체하지 말고 바로 카센터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하면 된다.

전동식 트렁크 높이 조절하기

전동식 트렁크는 잘 알려졌다시피 버튼 하나로 조작된다. 숨은 기능으로는 사용자의 키 높이에 맞춰 도어 개폐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방법도 간단하다. 트렁크 도어가 열릴 때 본인이 원하는 높이에서 트렁크 도어를 잡으면 작동이 멈춘다. 이어 트렁크 닫힘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알림음과 함께 해당 높이로 고정이 된다. 이후에도 트렁크 도어는 해당 높이까지만 열리니 참고하자.

트렁크를 냉장고로 활용하기

이것은 대부분 세단 차량에 탑재된 기능이다. 여름철 한 번쯤 트렁크에 고기나 생선 등 상하기 쉬운 음식을 싣고 장시간 이동할 때 마음을 졸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에는 차량을 외기 순환 상태로 두면 바깥바람이 실내를 거쳐 트렁크까지 순환된다. 여름철엔 에어컨을 틀어둔 상태서 외기 모드로 세팅하면 에어컨 바람이 트렁크까지 이동하게 된다. 겨울철 히터를 틀 경우엔 내기 순환으로 바꿔주면 트렁크를 차갑게 유지할 수 있다. 간이 냉장고가 따로 없다.

차일드락 설정 버튼

어린 자녀를 둔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주로 아이들이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는데, 달리는 차량에서 아이들이 호기심에 차량 뒷문을 위험천만한 상황을 방지할 때 쓰인다. 2열 도어 측면에 위치한 동그란 홈에 자동차 열쇠나 드라이버 등으로 돌려주면 차량 문이 안에서는 열리지 않고 밖에서만 열리게 된다. 단, 차량마다 설정 방법이 조금씩 다르니 참고하자.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