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듀오 해체하는 거 아니었나… 동시에 '이 팀' 제의받아

2023-07-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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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가 보도한 내용
손흥민, 이적료로 6000만 유로 제시해

토트넘 손흥민(31)과 해리 케인(30)이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이 지난해 7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팀 여섯 번째 골을 기록한 후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손흥민이 지난해 7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팀 여섯 번째 골을 기록한 후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듀오 손흥민과 케인에게 동시 영입 제의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아쉬웠던 중앙 공격수의 자리를 케인으로 채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부터 사디오 마네(31)에게 측면 공격수 맡겼다. 하지만 마네는 좋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또 동료들과 문제도 일으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구단인 알 나스르로의 이적 제의를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뮌헨은 마네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63억)를 수익을 올렸다. 뮌헨은 이 돈으로 마네의 빈자리를 손흥민으로 채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45억 원)를 제시했다. 다니엘 레비(61) 토트넘 회장도 이적료로 6000만 유로에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한다는 결심을 굳혔다. 이제 손흥민의 선택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인은 이미 토마스 투헬(50) 바이에른 뮌헨 감독 이야기가 끝났다. 그는 독일 현지로 가 거주할 집도 알아보고 있다. 이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합의만 남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처음에 7000만 유로(약 986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61) 토트넘 회장이 금액이 적다면서 거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두 번째 제시안으로 9000만 유로(약 1267억 원)를 제시해 레비 회장이 거부할 수 없게 만들 계획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8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47골을 합작해 역대 최강의 듀오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었다.

두 선수가 만들어 낸 최고의 장면은 2020~2021시즌 EPL 2라운드 FC 사우샘프턴전에서 케인이 4차례 도움을 주고 손흥민이 4골을 모두 성공한 경기였다. 당시 손흥민은 한 경기 최다 골, 케인은 한 경기 최다 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이 지난달 13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달 13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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