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효정은 꼰대+내로남불”…오마이걸, 거침없는 폭로에 '아형'도 깜짝 (영상)
2023-07-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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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아린 답장 안 해” vs “리더 효정은 꼰대”
'아는 형님'에서 제대로 붙은 오마이걸 멤버들
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미니 9집 '골든 아워글래스'(Golden Hourglass)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 (Summer Comes)'로 컴백한 오마이걸이 출연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그룹의 간판스타가 누구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는데, 효정은 리더로서의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효정은 "회사에서 정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멤버들에게 전달한다. 그럼 멤버들이 각자 의견을 내면 나는 정리해서 회사에 보낸다. 그런데 답장이 바로바로 오는 게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그룹 선배인 김희철은 "연락 안 받는 걸 혼내야 한다"고 하자, 막내인 아린은 "희철아 조용히 해"라며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멤버들은 "아린이 휴대전화는 엄청 본다. 톡은 안 보는데 SNS는 엄청 올라온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괜히 읽씹(읽고 씹는다는 뜻), 안읽씹 (안 읽고 씹는다는 뜻) 하는 게 아니다. 답장하기 싫을 정도 아니냐. 효정이가 어마어마한 꼰대다"라고 했다.

가만히 듣던 아린은 "언니가 나이 때문에 '라떼는 뛰어다녔다' 이런 얘길 한다"고 했고, 유아는 "언니가 연습할 때 좀 꼰대긴 하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있다. 자기도 늦고 빠질 때 있으면서 우리가 빠지면 가만 안 둔다고 한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미미는 "나는 언니를 따르고 믿는다. 회사에서 권한을 줬는데 어떡하냐. 연락 안 받는 사람이 문제다"라고 했다. 승희 역시 "아린은 답답해 죽을 정도로 연락이 늦다"고 리더의 편을 들어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마이걸은 가식이 없어서 너무 좋다", "저렇게 편하게 얘기하는 거 보니까 리더로서 진짜 잘해줬나 보다", "사랑스러운 막내라 저런 반응일 듯", "오마이걸 편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ㅋㅋㅋㅋ"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