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전 부인 배윤정과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이유 밝힙니다”
2023-07-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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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배윤정 전 남편 엑스라지 출신 제롬
“전 아내가 좋은 여자 만나라고 응원해 주더라”
그룹 엑스라지 출신 제롬이 '돌싱글즈4'에 출연해 전 아내 배윤정과 이혼한 사유를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이 첫째 날 밤을 맞아 '이혼 사유'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윤정의 전남편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던 제롬은 "결혼 생활을 2년 2개월하고 이혼을 했다. 나쁘게 이혼한 건 아니고 성격이 차이로 이혼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혼해도 잠깐 같이 살았다. 집이 전세라 나가면 안 됐다. 돈을 둘 다 넣어놨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롬은 "이혼 신청 후 30일 후에 다시 법원에 갔더니 싸우는 사람도 있고 분위기가 안 좋았다. 근데 우리는 같이 뭘 보면서 웃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더라"라며 "끝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을 찾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돌싱글즈4' 출연 전 배윤정에게 연락하기도 했다고. 제롬은 "(배윤정에게) '돌싱글즈'에 나간다고 얘기했다. 그분이 재혼해서 미리 허락받아야 했다. 혹시 그분의 남편이나 가족이 보게 되면 안 좋을 수 있으니까, 예의상으로 물어봐야 할 것 같았다"고 했다.

배윤정의 반응에 대해서는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더라. 제가 눈이 높다는 걸 알고 혼자 새 되지 말라고도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MBN '돌싱글즈4'는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미국에서 펼쳐지는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