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인정하는 축구선수' 2위는 레반도프스키, 1위는 바로…

2023-08-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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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골닷컴이 보도한 내용
상대하기 어려웠던 축구 선수 뽑아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27)가 가장 막기 어려웠던 축구 선수로 AC 밀란에 올리비에 지루(37)를 뽑았다.

김민재가 2019년 1월 16일 오후(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헤딩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김민재가 2019년 1월 16일 오후(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헤딩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현지 시각) "바이에른 뮌헨 새로운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인터뷰를 공개한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19일(한국 시각) 오전 0시 30분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등번호는 3번이다”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복수의 독일 매체는 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후 연봉 1200만 유로(약 171억 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뮌헨은 이젠 그의 전 소속팀이 된 나폴리에 바이아웃(이적료)으로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민재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상대 하기 어려웠던 축구 선수를 뽑았다.

가장 어려웠던 상대 2위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를 선정했다.

김민재는 "레반도프스키는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 판단력도 좋다.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축구 선수로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상대 1위는 지루를 선정했다.

김민재는 "지루는 강하고, 헤더가 뛰어나고 지능적이다. 그는 패스도 하며 골을 넣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신체 능력에 기반한 경합 능력, 수비 기술,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준다.

그는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경합 등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과 슛 블로킹, 등 수비수라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종합 패키지로 갖췄다. 건장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시속 35km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김민재는 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근육 키우기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 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 조건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이에 따라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김민재가 지난 3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혼 하데르 두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김민재가 지난 3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혼 하데르 두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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