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령군 “탈출 암사자 포획”

14일 오전 경북 고령군 덕곡면의 한 관광농원에서 탈출한 암사자가 포획됐다.

앞서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덕곡면의 한 관광농원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하는 일이 발생하자 포획에 나선 바 있다.

사자가 탈출하자 고령군과 인근 성주군은 주민재난안전문자로 인근 주민은 안전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사자를 발견하면 119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시, 달성 화원, 논공, 옥포 등에도 주민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됐다.

뉴스1에 따르면 탈출한 암사자의 나이는 20살 정도이며, 암사자가 머물던 관광농원은 개인이 운영하다 모 종교 측에 인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관광농원엔 암사자와 수사자 한 쌍이 있었지만 최근 수사자가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암사자가 탈출한 농원은 지난해 2월 군청으로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