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안 쓰고 주말 이용해 괌 여행'에 도전했습니다, 충분히 잘 놀다 왔습니다 (영상)

2023-08-23 12:02

add remove print link

괌 여행의 하이라이트 돌핀크루즈
맛집 투어·비치 선탠에 쇼핑까지

괌 투몬 비치. / 괌정부관광청·연합뉴스
괌 투몬 비치. / 괌정부관광청·연합뉴스

일본도, 대만도 아닌 서태평양의 섬을 주말에 휴가도 안 쓰고 다녀오긴 힘들다. 남은 휴가가 마땅치 않을 때 가족·커플 여행지로 유명해 굳이 오래 머물기도 뭐한 괌을 주말에 후다닥 다녀오는 건 그래서 의미가 있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짧은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틈새여행족이 각광받는 요즘, 금요일 괌으로 퇴근하고 월요일 새벽에 괌에서 출근한 직장인이 흥미를 끌고 있다.

유튜버 '또 떠나는 남자(ddoddunam)'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연차 안 쓰고 주말에 괌 가기 도전' 영상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조명되고 있다.

대신 변수가 있다. 현지 사정으로 비행기가 한국에 늦게 도착하면 꼼짝없이 시말서 감이라는 사실 명심해야 한다. 간 큰 직장남들의 여정은 이렇다.

금요일 저녁 7시 퇴근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고고~

이하 '연차 안 쓰고 주말에 괌 가기' / 이하 유튜버 '또 떠나는 남자'
이하 '연차 안 쓰고 주말에 괌 가기' / 이하 유튜버 '또 떠나는 남자'

저녁 8시 반 인천 출발.

새벽 2시 괌 도착.

새벽 3시 호텔 도착. 4시간 수면 후 기상.

아침 7시, 괌의 브런치 맛집 '에그앤띵스'서 시식.

괌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돌핀크루즈 하기.

스노클링 하기.

그리고 잠깐의 휴식.

저녁은 플렉스.

이어 마지막 날.

'괌의 와이키키'라고 불리는 투몬 비치에서 놀기.

괌 햄버거 맛집 '도스버거'에서 폭풍 흡입.

아울렛 가서 조카 옷 사기

최후의 만찬 즐기기.

통근 비행기 탑승 시간이 됐다.

월요일 아침 6시 30분 인천공항 도착. 출근할 시간은 충분하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된 지 11개월 만에 조회수 456만회라는 대박을 쳤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