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춘천 '손흥민 카페', 네티즌 반응 한쪽으로 확 쏠렸다
2023-08-16 16:13
add remove print link
춘천에 문 연 '손흥민 카페' 인필드
손흥민 이모가 기획...빵·음료 값 눈길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일명 '손흥민 카페'의 메뉴와 가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카페 '인필드'는 강원도 춘천시 '손흥민체육공원' 내에 위치해 일명 '손흥민 카페'로 불린다. 손흥민체육공원은 정부 예산 없이 손흥민 가족의 자비 약 170억으로 만들어졌다.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기념관 등이 들어섰다.
공원 내에 위치한 카페 인필드는 손흥민의 이모가 기획한 곳으로, 손흥민 선수는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에서는 손흥민 굿즈와 축구공빵 등 특색 있는 메뉴를 팔아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카페에서 판매 중인 빵과 음료 가격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메뉴판에는 에스프레소 45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 라떼 6500원, 바닐라 라떼 7000원, 청포도 에이드 7800원 등 4000~7000원대 메뉴들이 적혀있다. 빵 종류는 소금빵 3500원, 축구공빵 4800원, 대파베이글 6500원 등으로 책정됐다.

카페 메뉴와 가격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난한 가격이라 사람 많을 것 같다", "생각보다 안 비싸네", "가격 괜찮다", "요즘 좀 핫하다 싶은 카페 가면 가격 장난 아니다", "의외로 싼 것 같다", "요즘 음료 만 원 넘는데도 많은데 무난한 것 같다", "서울 살면 저 가격이 저렴해 보인다", "대형카페치고 무난한 가격이다", "그냥 딱 요즘 개인 카페 가격인 듯", "요즘 대형카페들은 다 저 정도는 받는 것 같다", "요즘 물가 비싸서 무난하다고 생각한 게 슬프다", "개인 대형카페를 프랜차이즈랑 비교하면 안 된다.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다", "비싼 것도 싼 것도 아니다" 등 대부분 무난한 가격이라는 평을 내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래도 프랜차이즈에 비하면 비싼 거 아니냐", "전체적인 기준이 높아져서 그렇지 어쨌든 비싼 건 맞는 듯", "싸다는 건 좀 오버다", "이게 싼 거면 카페 못 다닐 것 같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6월에도 직접 손흥민체육공원을 찾아 유소년 친선 경기를 관람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EPL 토트넘 홋스퍼 입단 이후 활약해 온 손흥민은 지난 13일 팀을 떠난 해리 케인 뒤를 이어 새 주장으로 낙점됐다.

그는 구단을 통해 "이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매우 놀랍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실망시키지 않겠다. 주장이자 한 명의 선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힘을 합쳐서 좋은 팀을 만들어 나가자"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