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 없는 카드까지...네이마르에게 '월급' 받으면서 파티 즐기는 고향 친구들

네이마르가 고향 친구들에게 월급을 주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해 12월 "네이마르의 고향 친구라면 브라질을 휩쓸고 있는 경제 및 실업 위기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농담이 퍼지고 있다. 그의 친구들은 네이마르로부터 각자 역할을 부여받고 급여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네이마르가 각종 파티에 참석하는 것부터 휴가를 즐기는 것까지 함께한다. 특히 네이마르와 함께 살고 있는 3명의 친구들은 매달 1만 1000달러(약 1415만 원)을 받는다. 더 선은 "네이마르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이 3명은 그의 개인 방송과 SNS 관리, 경기장 밖에서의 비즈니스 관리 등 중책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6년 동안 네이마르와 일을 했다고 주장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친구들에게 월급과 별개로 한도가 없는 신용카드를 제공하는 등 호화로운 삶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네이마르와 같은 거물과 함께 일하면 개인적인 삶이 없을 수밖에 없다"며 일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로 이적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네이마르는 2년 동안 3억 달러(약 4006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 계약 연장 조항은 없다"며 "그의 연봉은 보너스 조항과 상업적인 거래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잠재적으로 4억 달러(약 5342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카르토는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큰 혜택을 누릴 것이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마찬가지로 개인 비행기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홍보하는 SNS 글을 올릴 때마다 약 7억 3000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마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억 1000만 명에 달한다.

네이마르는 오는 19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알 파이하와의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