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겨 팼나 보더라” '사고 치고 퇴사한 부장', 박수 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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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주목받은 게시글
누리꾼 “나중에 탄원서 써줘라” 옹호

한 누리꾼이 자신의 직장 상사가 '사고'를 치고 퇴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누리꾼들은 해당 상사의 행동이 '정당방위'였다며 옹호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에 게재된 게시글 / 디시인사이드
디시인사이드에 게재된 게시글 / 디시인사이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부장 사고치고 퇴사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부장의) 중학생 아들이 몇 개월 동안 고등학생 일진들한테 돈 뺐기고 괴롭힘 당했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장이 아들 핸드폰으로 가해 고등학생들한테 돈 준다고 공원에 나오라고 하고 차 몰고 가서 박아버리고 야구 배트 들고 두들겨 팼나 보더라"며 "경찰이 와서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들이 이로 인해 가해 고등학생 4명이 크게 다쳤다고, 평소 부장의 정신 상태, 일상생활은 어땠는지 물어봤다"며 "부장은 사고 치기 전에 112, 119 부르고 자수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 들은) 사장은 부장 퇴직금 좀 더 챙겨줘야겠다고 말했다"며 "조만간 뉴스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의 진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직장 상사인 부장의 행동을 옹호했다.

동급생을 괴롭히는 장면, 절망하는 청년 (참고 사진) / tvN '기억', kan_chana-shutterstock.com
동급생을 괴롭히는 장면, 절망하는 청년 (참고 사진) / tvN '기억', kan_chana-shutterstock.com

누리꾼들은 "멋있다 아버지", "나중에 탄워서 써줘라. 아들이 학대 당하는데 눈 안 돌아갈 부모가 어딨겠음. 이해된다", "사실이면 진짜 잘한 거다", "영화다 진짜. 아들은 평생 아버지 영웅으로 모실 듯", "참교육", "사고 아니고 정의 구현", "제대로 상남자", "통쾌하긴 한데 반대로 인생 하드 버전 돌입했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후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블라인드', '에펨코리아', '디미토리', '더쿠'로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확산한 커뮤니티에서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사장 좋네. 인간미 있네", "응원합니다", "악질인 게 한두 번이 아니라 '몇 개월 동안' 괴롭히고 돈 뺏은 거. 이 정도면 강력 범죄에 준하는 수준으로 처벌해야 재범률과 강력범죄화를 줄일 수 있다고 봄", "법보다 좋은 게 바로 이런 거지~", "난 가족 문제만큼은 법보다 주먹 인정함. 물론 그에 대한 죗값을 치뤄야겠지만... 그래도 응원합니다", "저거 유죄 줄 거면 몇 달 동안 괴롭힌 고딩은 무기징역 감이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