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장마?...9호 태풍 '사올라'·10호 태풍 '담레이' 동시 북상 중

2023-08-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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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많은 비 예보
9호·10호 태풍 변수

내일(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수요일인 30일까지 전국에 2차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YTN 등은 내다봤다.

쏟아지는 비 / 뉴스1
쏟아지는 비 /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오늘(27일) 오후부터 차차 영동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리산 부근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80mm의 적지 않은 양의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모레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북상하고 있는 두 태풍이 변수라고 매체 등은 내다봤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해야겠다.

현재 먼 남해에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동시에 북상 중이다.

9호 태풍 '사올라'는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맴돌다 타이완 남쪽 지역을 관통해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10호 태풍 '담레이'는 다음 주 월요일쯤 일본 도쿄 먼 해상을 지나 수요일에 삿포로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두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확률은 낮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기압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은 날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20~60㎜) △서울·경기·인천(5~40㎜) △강원영동 20~60㎜ △강원 영서 5~40㎜ △충남 북부·남부 서해안 5~40㎜ △대전·세종·충남남부내륙·충북 5~20㎜ △광주·전남·전북 5~30㎜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5~40㎜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5~40㎜다.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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