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결국 회사와 끝까지 싸우기로 결정했다 [전문]

2023-08-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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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30일 공식 발표한 내용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즉시항고 결정”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항고를 결정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피프티피프티(키나, 새나, 시오, 아란)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기각 결정에 대하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을 통해 즉시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곧 즉시항고장을 제출할 것이다"라고 30일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 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 어트랙트

이어 "피프티피프티가 신청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담당한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음반ㆍ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구조, 음원 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피프티 제작을 위해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와 관련된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에 대해서는 본안소송의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 쟁점은 법률대리인이 심문 재개 신청을 통해 소명 기회를 요청한 것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즉시 항고와 별도로 위 쟁점에 대하여 본안에서의 심리를 위한 본안 소송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앞서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은 피프티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를 통해 "두 달이 조금 지났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변하지 않는 원칙은 애들이 현실을 깨닫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피프티 피프티 측 입장 전문이다.

피프티피프티(키나, 새나, 시오, 아란)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기각결정에 대하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을 통해 즉시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곧 즉시항고장을 제출할 것입니다.

피프티피프티가 신청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담당한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음반ㆍ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구조, 음원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피프티 제작을 위해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와 관련 된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에 대하여는 본안소송의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쟁점은 법률대리인이 심문재개신청을 통해 소명기회를 요청한 것이기도 합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가처분 기각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와 별도로 위 쟁점에 대하여 본안에서의 심리를 위한 본안 소송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합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