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 내달 9일 피아니스트 원재연 초청 리사이틀 개최

2023-08-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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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연만의 해석 돋보일 프로그램, 관객들 기대 모아

서정적이고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오는 9월 9일(토),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2023 (재)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 우수작품시리즈의 다섯 번째 무대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원재연은, 2017년 제61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청중상을 동시에 거머쥐었고 일찍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동아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였다. 또한 프랑스 파리 롱티보 국제 음악 콩쿠르 수상, 스페인 페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독일 쾰른 칼로버트크라이텐 프라이즈 등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독일의 유서 깊은 연주 장소인 베토벤 하우스,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알테 아울라, 프랑스 파리 살 가보, 뮌헨 헤라클레스 홀 등에서 초청 연주를 진행하였으며, 독일(BR-Klassik), 프랑스(France Musique), 스페인(RNE) , 멕시코(Radios de Durango), 이탈리아(Rai) 그리고 오스트리아(ORF) 등에서 그의 연주가 전국적으로 방송되었다.

한국에서도 교향악축제, 대한민국 국제 음악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에 초청받았으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등 국내외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이날 원재연은 C. P. E. Bach의 ‘건반악기를 위한 A장조 소나타’를 시작으로, 모차르트 특유의 밝고 경쾌한 전개가 돋보이는 ‘피아노 소나타 제10번’, 베토벤의 혁신적인 음악적 탐구와 독창성이 돋보이는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마지막으로 리스트의 절대적인 걸작 ‘b단조 소나타’를 무대에 올린다. 이날 공연엔 연주자의 해설이 함께해, 관객들의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전주한벽문화관 김철민 관장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함께 우수작품시리즈 무대를 꾸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피아니즘이 돋보이는 프로그램들로 관객들과 연주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 (재)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 우수작품시리즈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의 공연이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7월 개최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한벽문화관의 대표 마티네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주시민, 공연 재관람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경로우대 및 학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jjcf.or.kr), 전주한벽문화관(jt.or.kr) 누리집이나 전화(063-280-7040)로 확인이 가능하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