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리그 순위' 3위는 세리에 A, 2위는 라리가, 1위는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전 세계 축구 리그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7일 (현지 시각) 전 세계 축구 리그 가치 TOP3를 선정했다.

EPL은 전 세계 가장 가치 있는 축구 리그 1위에 뽑혔다. 총가치만 104억 800만 유로(14조 9791억 원)다.

스페인 축구 리그 라리가가 2위에 선정됐다. 라리가의 총가치는 46억 7000만 유로(약 6조 7215억 7770만 원)다.

이탈리아 세리에 A가 3위를 기록했다. 세리에 A의 가치는 46억 1000만 유로(약 6조 6352억)다.

EPL은 축구 리그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리그이다. 가장 빠른 아시아 시장 개척과 마케팅, 빠른 경기력, 치열한 경쟁구조, 스토리텔링, 압도적인 자본력과 중계료 균등 분배 제도,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와 선순환 구조, 즐비한 스타 선수와 명장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 리그다.

그 외에도 영어권 국가만큼 라리가의 스페인어나 분데스리가의 독일어, 세리에 A 이탈리아어에 비해 접근성이 좋다.

EPL 초창기에는 리그에서는 22개 팀을 두어서 한 시즌 팀당 42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측이 경기가 너무 많다고 하여 20개로 줄였다.

EPL은 1995-96시즌부터 현재 한 시즌 38경기를 치른다. 즉 한 시즌에 총 380경기가 열리는 셈이다. 이 중 상위 4팀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권한을 얻고 5위 팀부터 FA컵 결과에 따라 최대 6위까지 UEFA 유로파 리그, 리그컵 결과에 따라 7위까지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을 얻게 된다. 최하위 3팀은 하위 리그인 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