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욕먹고 있는데…” 화사, 외설 논란 당시 싸이 때문에 당황한 이유 (영상)

2023-09-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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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체결한 화사
“외설 논란 당시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 보내”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화사가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를 전격 공개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져 코요태 김종민-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화사는 선배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을 때 이슈가 있었다"며 외설 퍼포먼스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악플이 너무 많아서 다운돼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오빠(싸이)한테 연락이 온 거다. 오빠는 계속 저를 꼬셨는데 거절을 한 상황이었다. 그때 오빠가 '굿뉴스야. 한 번 들어봐'라며 신곡을 보내줬다. 노래 제목이 'I LOVE MY BODY'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몸 이런 거로 욕먹고 있는데 (그런 노래를 보내서) '뭐 하는 거지?' 싶었는데, 웃음이 터지더라. 오히려 다운된 마음을 유쾌하게 끌어주더라. '뭐지? 나 이 곡 왜 좋아하지?' 나한테 필요한 곡이더라"라고 덧붙였다.

싸이의 여름 브랜드 콘서트 '흠뻑쇼'에서 계약서를 쓰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화사는 "성격이 느려서 '흠뻑쇼' 게스트를 나가게 된 날까지 계약서 도장을 못 찍었다. 그래서 '그럼 공연장 가서 찍을까요?' 했더니 오빠가 '무대에서 찍자'라고 하셔서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해 보였는데 확실히 그 논란은 힘들었구나", "싸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싸이가 유쾌하게 잘 풀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사는 지난 6일 솔로 앨범 'I Love My Body'를 발매하고 약 1년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유튜브, MBC엔터테인먼트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