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현모양처...” 현재 반응 폭발 중인 '전국 노래자랑' 참가자 (+영상)

2023-09-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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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자 '전국 노래자랑' 출연자
커뮤니티 반응 뜨거운 영상

'전국노래자랑' 전북 군산 편 여성 출연자가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등에 ‘최근 난리 난 전국 노래자랑 참가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했다. 여기엔 지난 3일 방송된 KBS1 ‘전국 노래자랑’ 군산 편이 담겼다.

3일 방송된 KBS1 '전국 노래자랑' 방송 장면 / KBS1 '전국 노래자랑'
3일 방송된 KBS1 '전국 노래자랑' 방송 장면 / KBS1 '전국 노래자랑'

영상에서 한 여성은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차분한 목소리로 “군산의 현모양처 구희아 인사드립니다”라며 절을 올렸다.

이어 MC 김신영의 멘트와 함께 ‘환희’ 간주가 흘러나왔다. 그러자 구희아 씨는 곧장 구두를 한 쪽에 벗어 두고는 “자 손 머리 위로 박수!”라고 외치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좀 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구 씨는 맨발로 무대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무아지경 댄스로 현장을 휘어잡았다.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에 객석에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무대가 끝나고 MC 김신영은 “앙코르 요청이 처음 나왔다”며 구 씨에게 다가갔다. “구두는 또 왜 벗었냐. 얼마나 뜨거운데…”라며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어 간단한 인터뷰에서 김신영은 “직업이 뭐냐”고 물었다. 구 씨는 다시 차분한 목소리로 “현모양처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카메라에 구 씨의 남편과 어린 세 딸이 잡혔고, 김신영은 “‘전국 노래자랑’ 최초로 딸들은 모자이크 처리해달라. 엄마 이런 거 처음 본 거 아니냐. 엄마 한 번만 더 놀자. 한 번만 더 놉시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구 씨는 이어 ‘삼바의 여인’과 ‘너는 내남자’까지 연달아 무대를 꾸몄다. 이 과정에서 구 씨는 “시어머니! 오늘 하루만… 딱 하루만… 독박 육아가 너무 힘들었어요. 이렇게 놀고 싶은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현모양처님 덕분에 실컷 웃었어요”, “아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ㅋㅋㅋㅋㅋ”, “진짜 대박 항상 응원합니다”, “맨발 투혼ㅋㅋㅋㅋㅋ”, “정말 웃겨 배꼽 잡았네요”, “엄청난 에너지네요 ㄷㄷㄷ”, “대단하시네 ㄷㄷ”, "끼가 타고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3일 자 KBS1 '전국 노래자랑' 구희아 씨 무대 영상이다.

유튜브, KBS 레전드 케이팝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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