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포항이동초등학교, 초현대식 다목적강당 개관

[포항=위키트리] 황태진 기자 = '미세먼지 걱정없는 365일 전전후 운동장이 생겼다'

그동안 협소한 운동장 환경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이 어려웠던 경북 포항이동초등학교(교장 박정재)가 초현대식 다목적강당을 개관했다.

학교는 최근 교정에서 포항교육지원청 천종복 교육장, 황진일 포항시학교운영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학생, 학부모, 인근 학교 교장선생,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강당 ‘배꽃마루’ 개관식을 가졌다.

학교 다목적강당 ‘배꽃마루’ 는 ‘이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배꽃처럼 하얗고 순수한 배움으로 가장 높은 곳으로 나아가자’란 의미와 함께 거실의 넓은 의미처럼 ‘학생들이 넓은 공간에서 즐겁게 활동하자’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배꽃마루’ 증축공사는 지난 2021년 총 38억 원의 사업비(시보조금 7억5천만 원 포함)를 확보하고 2022년 9월 공사를 착공한 후 9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6월에 준공했다.

개관식은 이동초등학교 60여 명의 ‘배꽃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축하영상, 천종복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격려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축하영상과 부대행사로 교목인 ‘배롱나무’ 꽃을 배경으로 한 사진전시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또, ‘배꽃마루 4행시 짓기’ 행사를 통해 응모한 많은 작품들 중 학년별로 3개의 작품을 선정해 함께 전시됐다.

개관식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깨끗하고 시원한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아요”, “미세먼지와 날씨 걱정 없이 365일 활동할 수 있게 되 무척 안심되어요” 등 다목적강당 개관을 축하하며 기대와 환호를 보냈다.

박정재 교장은 “다목적강당 '배꽃마루' 개관을 통해 앞으로 학생들이 더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청이 모두 합심해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