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록 세운 손흥민…한 달 만에 레전드 메시와 어깨 나란히 했다

2023-09-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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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클럽 주장 중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
손흥민, 베스트11에 이름 올려… 메시와 나란히

대한민국 대표팀과 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메시를 비롯한 레전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 세계 클럽 주장 중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FC) / MDI-Shutterstock.com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FC) / MDI-Shutterstock.com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전 세계 클럽 주장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 베스트11'이라는 이름으로 스쿼드를 구성해 공개했다. 이 11명 주장의 이적료 가치 총액은 약 8253억 원(5억 8100만 유로)이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스쿼드에서 손흥민은 시장가지 약 710억 원(5000만 유로)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 올렸다.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함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외데가르드(아스날), 펠레그리니(AS로마),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수비진으로는 가야(발렌시아), 판 다이크(리버풀), 마르퀴뇨스(PSG), 제임스(첼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사포노프(크라스노다르)가 뽑혔다.

이들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은 약 1278억 원(9000만 유로)의 외데가르스였다. 베스트11 중에는 EPL 주장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 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유럽에서 활동하지 않는 선수 중 유일하게 뽑혔다.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CF) / Ringo Chiu-Shutterstock.com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CF) / Ringo Chiu-Shutterstock.com

손흥민이 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고무적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클럽 주장으로 선임됐다.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고 토트넘의 '얼굴 마담'이자 분위기 메이커였으나 클럽 주장은 처음인 만큼 많은 팬들이 기대와 함께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주장을 맡은 이후 토트넘의 분위기는 180도 바뀐 상태다. 부동의 에이스이자 주장이었던 해리 케인이 떠났지만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랐다. 그 와중에 손흥민은 번리와 4라운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더십과 함께 경기에서도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유했다. 새 주장으로서 이상적인 선택이다. 우리 모두가 그를 환상적인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손흥민은 훌륭한 인간이다. 환상적인 선수고, 환상적인 인간"이라며 "뛰어난 선수, 경기장 밖에서도 훌륭한 롤모델이다. 퍼팩트 캡틴"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