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강하늘이 '오징어게임 시즌2'를 대하는 자세 [인터뷰①]
2023-09-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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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위키트리와 인터뷰로 만난 강하늘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 부담 없다”
배우 강하늘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은 영화 ‘30일’ 개봉을 앞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강하늘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 소식을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첫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 5일 만에 영국 인기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를 제치고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세계적은 사랑을 받은 만큼 부담감도 있을 법했지만, 강하늘은 달랐다. 그는 ‘오징어게임 시즌2’ 합류와 관련해 “딱히 부담은 없는 것 같다.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30일’이랑 똑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주변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오징어게임인데 다른 작품과 똑같을 수 있냐. 얼마나 많은 기대를 받는 작품인데’라고 한다. 근데 나는 다 똑같은 편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어떤 작품이든 똑같은 마음으로 임한다는 강하늘. 그는 "연기 목표는 딱히 없지만 그냥 그 인물로 보였으면 좋겠다. '30일'이라면 정열이로, '동백꽃 필 무렵'이라면 용식이로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햇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에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극 중 강하늘은 지성과 외모는 갖췄지만 지질함을 버리지 못한 남자 노정열 역을, 정소민은 누구보다 당당하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지만 은은하게 돌아있는 홍나라 역을 맡았다.
영화 ‘스물’ 이후 8년 만에 재회한 강하늘, 정소민 주연 영화 ‘30일’은 내달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