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남편 외도, 두 번째 남편 가정폭력...현재는 루푸스 투병 중
2023-09-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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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싱글맘의 안타깝고 기구한 사연
두 번의 결혼 모두 6개월 만에 결정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30대 여성이 고민을 상담하러 등장했다.
그는 아이 둘을 혼자 키우고 있다면서 번아웃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의뢰인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첫 번째 이혼 사유는 바람, 두 번째는 가정 폭력이었다.
그는 “20대 때는 이겨낼 힘이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의뢰인은 첫 번째 남편과 관련해 19살 때 33살의 남편과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과거 몸이 아프고 대인기피증까지 겪고 있었던 사연자는 집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 결혼을 서두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산후조리원에서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으며 자신과 이혼 후 내연녀와 재혼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또 첫 번째 남편이 사망해 현재는 양육비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남편은 술자리에서 만났으며 연인 사이로 지내다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혼인신고 후 남편은 태도가 돌변했으며 음주 후 폭력, 언어폭력은 물론 생활비도 가져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돈을 버는 족족 술값으로 탕진하기도. 둘째를 낳은 후 사연자는 자신과 싸우던 중 남편이 아기를 집어던지려고 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의뢰인은 두 남자와 모두 6개월 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다.
현재 그는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진단까지 받은 상태다.
서장훈은 “하나씩 해결할 생각을 해라. 가장 먼저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가족을 케어하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뭘 해서 돈을 벌지 생각해라. 돈을 벌게 되면 걱정이 줄어든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