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팬들 경악...샤이니, 피부색 관련 발언 논란 인지하자 바로 공식 '사과'했다
2023-09-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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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유튜브 자체 콘텐츠 영상에서 피부색 언급 논란
논란 거세지자 SNS 통해 공식 사과...“즉시 삭제 조치했다”
그룹 샤이니가 피부색 언급 등 민감한 발언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사과했다.

샤이니의 공식 SNS에는 29일 자체 콘텐츠 담당 프리즘 프로덕션, 샤이니 멤버 키·태민의 사과문이 게시됐다.
앞서 샤이니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자체 콘텐츠 영상에서 키, 태민은 같은 그룹 멤버 민호의 피부색을 언급했다.
이들은 민호의 피부색을 보며 "왜 이렇게 탔냐", "밤에 민호 눈 감고 있으면 (안 보인다)", "골프 치고 나서 저녁에 보면 눈 흰자위, 이만 보인다" 등 그의 피부색이 지나치게 까맣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샤이니 멤버들의 발언을 본 해외 K팝 팬덤 등 외국 팬들은 "다양한 피부색에 대한 이해가 없는 발언"이라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샤이니 멤버들과 프리즘 프로덕션은 사과문을 통해 "대화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말이 포함됐다"며 "문제 인지 후 즉시 삭제 조치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멤버 키, 태민도 세심하게 생각하지 않고 말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민 역시 "말과 행동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언행에 더 신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키는 "부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불편한 마음과 상처를 받은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하니 그저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앞으로는 제 언행으로 인해 불편하시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