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성형수술 의혹 일자 입장 밝혔다 (영상)

2023-10-04 12:14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구독자 30만 기념 Q&A
“정치 입문 가능성 거의 없다”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 씨가 항간에 떠도는 성형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의사 면허 취소 이후 유튜버로 전향한 조 씨는 유튜브 채널 5개월 만에 구독자 3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질문·답변(Q&A) 형식의 영상을 지난 3일 공개했다.

이하 구독자 30만 기념 Q&A를 진행한 조민. / 유튜브 채널 '쪼민'
이하 구독자 30만 기념 Q&A를 진행한 조민. / 유튜브 채널 '쪼민'

조 씨는 영상에서 '성형수술을 한 곳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성형수술을 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관련 질문을 많이 받는데, 왜 성형 의혹이 있는지 조사했다. 커뮤니티에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이 돌아다니더라"며 논란의 사진을 공개했다.

조 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역대급 몸무게였다. 지금이랑 8㎏ 차이 났다"라며 "당시 머리는 샤기컷이었고 안경은 무태였는데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 쓰면 눈이 4분의 1로 줄었다. 볼살도 통통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사진과 지금을 비교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뜯어 고쳤다는 의혹에 시달렸었다"고 웃었다.

유튜브 채널 수익에 대해선 "편집자님한테 편집비를 드리고 나면 사실 제가 크게 가져가는 거는 많이 없다"면서도 "구독자분들이 많이 늘어나서 그런지 외부 광고가 많이 들어오는데, 광고비는 생활비로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나를 배신한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데 어떻게 하는가?'라는 물음엔 "살다 보니까 느끼는 게 있는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꼭 돌고 돌아 벌을 받는다"며 "내가 굳이 복수하지 않아도 세상이 대신 복수를 해주더라는 말씀들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하는 편이다. '될 대로 돼라' 이런 편"이라며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금방 잊어버려서, 제가 무슨 하나의 실수를 했으면 그냥 '뭐 실수할 수 있지, 실수했으면 고치면 되지' 한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쪼민'
유튜브 채널 '쪼민'

조 씨는 정치 입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재로서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계속 '아버지의 딸로서 후광을 얻었다'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정치는 저보다 훨씬 더 유능한 분들이 정책을 바꿔주셔야 한다고 믿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치 입문 가능성은 없다"라고 했다.

조 씨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일상 영상 등을 올리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33만명에 달한다.

유튜브 채널 '쪼민'

한편 조 씨는 지난 8월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버지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 지난달 27일 가석방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 조민 인스타그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 조민 인스타그램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