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딥앤댑 탈락배틀 방송 이후, 효진초이 '이 사람' 언급하며 직접 글 남겨 눈길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시즌1에서 활약을 펼쳤던 댄서 효진초이가 SNS에 남긴 글에 이목이 쏠렸다.

효진초이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우파2'에서 딥앤댑 리더로 출연 중인 댄서 미나명을 언급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미나명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함께 공개하며 진심 어린 글을 써내려 갔다.

효진초이는 "화면 속 너의 모습에 질타하는 사람들을 보며 많이 속상해서 혼자 마음앓이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 없겠다"며 미나명을 태그 하며 글을 남겼다. 이어 "마음껏 사랑받으며 또 한 번 성장할 너를 진심으로 응원해. 정말 고생 많았고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미나명을 향한 애정을 마음껏 표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어느 파티 현장에서 얼굴을 맞대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닮은 듯 다른, 그러면서도 오묘하게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 얼굴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스우파2' 6회에서는 파이트존을 떠나게 되는 두 번째 탈락 크루가 공개됐다. 그 크루는 바로 미나명이 이끄는 딥앤댑이었다. 메가 크루 미션에서 6, 7등을 한 울풀러와 딥앤댑은 탈락배틀을 붙었다. 딥앤댑은 울플러와 탈락배틀을 펼친 끝에 4대 3 스코어를 기록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미나명은 크루들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미나명은 "우리 멤버들 너무 사랑한다, 개인 배틀은 다 졌지만, 팀 배틀은 다 이겼다"며 탈락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치열했던 저의 20대를 함께했던 원밀리언을 이제는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 코끝을 찡하게 했다.

특히 미나명은 "지난 10년 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다"며 원밀리언 리더 리아킴에게 진심을 전해 모두를 울게 했다. 이에 리아킴은 "고생했다. 우리 화해하자 이제"라며 미나명을 안아줬다. 그러자 미나명은 "사실 화해할 게 없다. 화해라고 할 게 아니라 대화를 하면 되는 거였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리아킴은 "원밀리언이라는 타이틀 완전히 떼고 딥앤댑 미나명으로 새로운 팀 리더로서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