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무거워진 몸, 가볍게 만드는 해독 비법 5가지

2023-10-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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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이후 늘어진 몸
몸속에 쌓인 노폐물 제거하는 법

긴 명절 연휴 간 고열량 음식과 잦은 음주로 몸이 무거워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디톡스(Detox)다. 굶거나 과한 운동 없이 몸에 쌓인 유해한 성분을 뺄 수 있는 해독 비법을 소개한다.

추석 대표 고열량 음식인 송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뉴스1
추석 대표 고열량 음식인 송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뉴스1

□ 물 많이 마시기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물은 큰 역할을 한다. 체온을 조절하거나 영양분을 흡수하고,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땀이나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려면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체내에 물이 부족해 몸에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체력 또한 떨어지기 마련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해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LittlePigPower-Shutterstock.com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해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LittlePigPower-Shutterstock.com

체중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필요한 수분 섭취량은 다르지만, 하루에 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등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하면 몸에 쌓인 독소를 빼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과일·채소 많이 섭취하기

명절에 기름진 전이나 육류 등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해독에 효과가 있다.

과일과 채소에는 몸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다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금치나 브로콜리, 양배추, 키위 등에 많은 섬유질은 독소 제거를 돕는 역할을 한다.

수용성 섬유질은 장내 프로바이오틱스의 식품 공급원인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기도 한다. 불용성 섬유질의 경우 소화관을 지원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돕는다.

비타민 역시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열량 음식으로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채소 위주 식단으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 Capture Collect-Shutterstock.com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 Capture Collect-Shutterstock.com

□ 염분 줄이기

건강을 위해서 염분 섭취는 필수이지만, 이 기간엔 염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과도하게 수분이 축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우리 몸에선 배뇨 빈도를 줄이는 항뇨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한다. 수분 섭취가 충분히 이뤄졌을 때 신체에 쌓인 노폐물이 빠지면서 해독을 하게 되지만, 염분 섭취량과 수분 섭취량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갑자기 나트륨을 줄이기가 어렵다면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통해 나트륨과 균형을 맞추는 방법도 있다. 바나나나 감자, 호박 등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 당분이 많은 음식·가공식품 피하기

간이나 신장은 우리 몸에서 스스로 해독 작용을 한다. 그러나 이런 기관이 망가진다면 해독 기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나치게 많은 당분을 섭취하거나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간 기능이 약화하게 된다.

비만이나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나 해독이 필요한 시기라면 이런 식품을 멀리하고 과일이나 채소 등 건강한 음식으로 대체하는 편이 좋다.

충분한 수면도 해독에 도움이 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Vera Petrunina-Shutterstock.com
충분한 수면도 해독에 도움이 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Vera Petrunina-Shutterstock.com

□ 충분한 수면하기

수면 부족은 신체 기능을 떨어뜨린다. 스트레스나 불안, 심하면 고혈압이나 심장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충분한 수면은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게 한다. 수면 역시 해독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망가진 신체 리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밤에 7~9시간 정도 충분히 자는 편이 좋다.

밤에 쉽게 잠이 들기 어렵다면 오후 시간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잠들기 전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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